김연수 (국악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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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연수(金演洙, 1907년 ~ 1974년)는 대한민국의 국악인으로, 호는 동초(東初)입니다. 전라남도 고흥군 출신으로, 20세기 판소리 명창입니다. 세습예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, 중학교를 졸업하고 20세까지 한학을 공부했습니다.
생애 및 활동:

• 29세(1935년)라는 늦은 나이에 판소리에 입문하여 유성준에게 《수궁가》를 배웠습니다.
• 조선성악연구회에서 송만갑에게 《흥보가》와 《심청가》를 배웠습니다.
• 정정렬에게서 《적벽가》와 《춘향가》를 배웠고, 오성삼에게 판소리 이론을 배웠습니다.
• 1939년 조선성악연구회의 창극좌, 1942년 조선창극단에서 활약했습니다.
• 광복 후 조선창극단의 대표로 활동하며 <논개>, <호동왕자> 등에 출연했습니다.
•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습니다.
• 창극 운동에도 공헌하여, 1930년대 후반부터 창극좌, 조선창극단 등을 이끌며 창극 발전에 기여했습니다.
• 해방 후에는 김연수창극단(1946), 한일창극단(1949), 우리국악단(1950)을 창단해 활동했습니다.
• 1962년 국립국극단 초대 단장을 역임했습니다 (1974년 작고 시까지).
• 1967년 동아방송(DBS)에서 '김연수 창 연속판소리 다섯 바탕'이 138회에 걸쳐 방송되었습니다.

• 동초제 판소리: 여러 유파의 소리를 집대성하고, 신재효 사설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'동초제' 판소리를 완성했습니다. 동초제는 장면과 배역에 맞는 소리와 잘 짜인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.
• 음반 및 저서: 1938~1939년 빅타레코드사에서 《춘향가》, 《수궁가》, 《적벽가》의 주요 대목을 녹음했고, 1942년 오케레코드사에서 창작 판소리 《장끼전》 등을 녹음했습니다. 저서로는 『창본 춘향가』(1967), 『창본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』(1974, 사후 발간) 등이 있습니다.
• 창극 발전 기여: 창극 대본 창작, 각색, 작창, 연출을 맡아 창극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.

• 성순종, 김동준, 오정숙, 박봉선, 박옥진, 한농선 등